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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는 11일 이경규와 함께 '꼬꼬면'을 판매해 얻는 수익을 정기적으로 적립해 장학재단을 만드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일 첫 출시된 '꼬꼬면'의 누적 판매량은 4500만개를 넘어섰으며, 지난 10일 현재까지의 매출은 315억원에 이른다.
이경규가 받는 로열티는 '꼬꼬면'의 공장 출고가(700원) 기준 1%(7원)로, 지금까지의 판매량을 고려해 볼 때 약 3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규는 "오랫동안 장학재단을 만드는 것이 꿈이었다는데, '꼬꼬면'을 통해 기회가 빨리 찾아와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며 살아가는 기쁨을 누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경규의 '꼬꼬면'은 지난 3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라면 콘테스트 특집 편에서 이경규가 야심차게 선보여 화제가 됐다.
당시 이경규는 닭 육수와 계란, 청양고추를 넣어 맛을 내 라면 업체 관계자와 전문 요리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한국야쿠르트는 '꼬꼬면'의 대박에 힘입어 이경규를 명예홍보이사로 위촉하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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