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고드름은 영국 BBC 방송팀이 다큐멘터리 제작 중 남극 로스빙붕 인근 리틀레이저백아일랜드 바닷속에서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1월 23일(현지시각) 해빙에서 해저로 내리 꽂으며 모든 것을 파괴하는 거대 바다 고드름이 최초로 카메라에 잡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960년대 처음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이 ‘죽음의 고드름’은 고밀도 염수를 뜻하는 브라인(brine)과 고드름(icicle)을 합성한 ‘브리니클’(brinicle)로 명명됐다.
이 고드름은 매우 빠른 속도로 퍼져 마치 스폰지처럼 주위에 닿는 모든 것을 얼어붙게 만드는 성질을 지닌고 있다.
BBC가 촬영한 영상에는 브리니클이 지나는 곳마다 바닷속 성게나 물고기들의 생명체들이 순식간에 얼어붙는 모습으로 바다 생태계를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는 존재가 새롭게 공개된 것.
또 촬영팀은 “눈앞에서 확장되
‘죽음의 고드름’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무시무시하다” “이게 말이 되는 일인가?” “새로운 자연 재해의 등장이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MK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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