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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효리가 지난달 1천만 원, 12월 4천만 원을 기부해 수 백여 명의 독거노인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 18일 이효리 씨와 팬클럽 회원 21명이 동작구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며 “집집마다 연탄배달, 방풍작업, 말벗 지원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효리는 방문한 곳의 모든 노인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네며 직접 만든 유자차를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다.
홈페이지에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서 이효리는 봉사자들과 함께 밝은 미소를 머금은 채 연탄을 나르고 있다. 팔토시와 앞치마를 착용하고 봉사에 임하고 있으며 노인들에게 격 없이 다가서는 모습이다.
미담의 주인공이 된 이효리는 2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쑥쓰러운 감정을 밝히며 독거노인들의 어려운 상황을 전했다.
이효리는 “칭찬받을 일도 아닙니다. 비싼 석유를 때시는 것도 아니고 싼 연탄이나마 매일 때시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아주 추운날만…”이라며 “그렇게 제 몸 하나 살아계신 게 남에게 민폐나 끼치는 일이라 말하시는 분들… 그런 분들 난방비에 제 돈 쓸 일이
이효리는 최근 자신의 애완견 순심이와 찍은 캘린더를 발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유기견 입양 단체인 동물 자유 연대에 기부하는 등 각종 사회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매경닷컴 MK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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