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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브레인’에서 이강훈 역을 맡은 신하균이 의도된 발연기(아마추어가 하듯 어색한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방송에서 이강훈은 자신이 진료하고 있는 환자가 태민그룹 사람인 것을 몰랐던 것처럼 행동하며 의도적으로 천하대 병원과 화송그룹의 MOU 협약 사실을 흘렸다. 고재혁(이성민) 과장을 곤경에 빠뜨리려는 계략이었다.
의도했던대로 협약 사실을 알게 된 태민그룹 사람이 “우리 아주버님이 고재혁 과장이랑 친한데, 뒤로는 화송그룹에 공들이고 있는 거였어요?”라고 묻자 이강훈은 당황한 눈빛으로 목소리 톤을 낮추고 억지스러운 연기를 펼쳤다.
이강훈은 “몰랐습니다. 아이고 제가 아무래도 실수를 한 것 같습니다. 무슨 오해라도 생기지 않을까 걱정입니다”라며 어색한 말투를 이어갔다. 신하균의 의도된 발연기는 현재의 상황이 이강훈이 철저히 꾸며냈다는 것을 시청자들에게 알리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누리꾼들은 “진짜 발연기하는 배우들이 봤으면 민망했겠다” “능청스러운 연기를 보다가 화가 날 정도였다” “발연기를 보다가 소름 돋은 건 처음이다” 등의 댓글로 신하균의 연기력에 갈채를 보냈다.
이날 ‘브레인’의 전국 시청률은 전날 16
사진= KBS2 ‘브레인’ 방송 캡처
[매경닷컴 MK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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