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웅이 사심이 담긴 결혼 공약을 밝혔다.
9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 (감독 정용주)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엄태웅은 제작보고회에서 언급한 결혼 공약에 대해 묻는 취재진에 “요즘 관객수 200만 넘기기가 참 힘들다. 250만 명이 넘으면 (정려원과) 결혼할 생각도 있다”는 결혼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네버엔딩 스토리’ 언론시사회에는 주연 배우 엄태웅, 정려원과 정용주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대 배우 정려원 또한 “관객수 세 자리를 넘어본 적이 없다. 국민 여러분들이 도와주신다면 심각하게 기도로 (결혼을) 한 번 준비해보겠다. 도와주십시오”라는 긍정적인 화답을 해 취재진의 눈길을 끌었다.
‘네버엔딩 스토리’는 천하태평 반백수 '강동주'(엄태웅 분)와 유난히 꼼꼼한, 다이어리 없인 못사는 철두철미 은행원 '오송경'(정려원 분)이 우연히 만나 서로의 운명적 연인이 되어 가는 과정을 밝고 경쾌하게 그린 로맨틱 코미디물로 오는 19일 개봉된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온라인뉴스 영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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