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는 19일 2011년 한국영화산업을 결산하면서 한국영화 재도약 기반 마련을 위한 2012년도 신규 영화진흥사업 등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현장영화인 교육 훈련 인센티브제도’는 스태프의 처우 개선과 전문성 제고를 위한 사업이다. 작품 제작에 참여하지 않는 기간 동안 전문 교육을 받으면서 실업 급여 성격의 교육 훈련 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는 제도다. ‘국제 공동제작 인센티브 사업’은 글로벌 콘텐츠 개발과 전략적인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국제 공동제작 영화(외국자본이 순 제작비의 20% 이상 출자되고, 순 제작비 10억 원 이상을 국내에서 집행한 영화)를 심사한 뒤 제작비의 일부(1편당 5억원 이내)를 지원하는 제도다.
문화부는 “교육 훈련 인센티브 제도는 한국영화산업노조와 70여 개의 제작사가 참여해 구성된 영화산업고용복지위원회(위원장 최진욱)를 통해 추진된다”며 “사업비는 총 10억 원(영화발전기금 5억 원, 제작사 5억 원)으로 연간 약 800여 명의 현장 영화 스태프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2012년 국제 공동제작 인센티브 사업비는 총 20억 원”이라며 “한국영화 제작자본 조달방식의 다변화와 글로벌 제작네트워크의 확충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를 통해 문화부가 확인한 2011년 한국영화 점유율은 4년 만에 50%대를 회복해 51.9%를 기록했다. 2007년 50% 이후 2008년 42.1%, 2009년 48.8%, 2010년 46.5% 등 40%대에 머물던 점유율이 4년 만에 다시 50%대로 올라섰다. ‘최종병기 활’(747만·사진), ‘써니’(736만), ‘완득이’(530만),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478만), ‘도가니’(466만) 등의 효과다.
아울러 2011년 관객은 1억5979만명으로 전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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