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상물등급위원회는 8일 “영상의 표현에 있어 선정적 장면이 구체적이고 노골적으로 표현돼 있어 제한상영관에서만 상영이 가능한 영화”라고 밝혔다.
2005년 장편 데뷔작 ‘얼굴 없는 것들’로 세계 영화계에 등장한 김경묵 감독의 세 번째 장편인 ‘줄탁동시’는 지난해 베니스국제영화제 등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은 작품. 탈북자 소년과 조선족 소녀, 그리고 몸을 파는 게이 소년이 도시에서 떠도는 삶을 그렸다.
제한상영가 등급은 상영 및 광고, 선전에 있어서 일정한 제한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영화에 내리는 등급이다. 이 등급을 받은 영화는 제한상영관으로 등록된 극장에서만 상영과 홍보가 가능하다.
하지만 국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제한 상영관은 한 곳도 없어 사실상 상영 금지 제재다. 영화사 측은 “일부 장면을 수정해 재
한편 스위스블랙무비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했던 이상우 감독의 영화 ‘아버지는 개다’가 최근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은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