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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열은 9일 새벽 서울 마포구 합정동 당인리사거리에서 합정역 방향으로 가던 한모(34)씨의 제네시스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 방향에 주차돼 있던 산타페 승합차를 들이받으면서 마침 좌회전에서 대기 중이던 추가열의 밴을 잇달아 들이받은 것.
이 사고로 한씨가 양 발목에 골절상을 입었고, 추가열의 매니저 최모(33)씨가 허리와 다리 등에 부상을 당했다.
추가열과 프로젝트 듀오 ‘빨간우체통’을 결성해 함께 할동 중인 가수 김형섭은 별다른 부상이 없어 바로 귀가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경찰 조사결과 사고 당시 한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취소 수치인 0.1%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한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빨간우체통’은 20년지기 절친인 추가열과 김형섭이 의기투합해 포크음악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결성했다. 싱글 ‘쭈루쭈’는 시원하면서도 사랑스런 사운드가 어쿠스틱 기타와 절묘한 하모니를 이루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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