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코믹멜로 완벽 변신 “계속 연습했다”

배우 하정우가 코믹 멜로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하정우는 15일 오후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러브픽션’(제작 삼거리픽처스·판타지오) 시사회에 공효진, 전계수 감독과 함께 참석했다.
‘러브픽션’은 완벽한 사랑을 찾아 헤맨 나머지 31살이 될 때까지 연애 한번 제대로 못해본 소설가 주월(하정우)이 꿈에 그리던 완벽한 여자 희진(공효진)을 만나 펼치는 연애담을 그린 작품.
실제 사랑에 빠진 듯한 하정우의 모습을 재기발랄한 상황과 촌철살인의 대사로 담아내 연신 웃음을 유발한다. 그간 ‘추격자’나 ‘황해’,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180도 변한 모습. 또 공효진과의 호흡도 최강을 자랑한다.
극중 문어체적이고 긴 대사를 잘 소화한 그는 “긴 대사는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계속해서 읽고 연습을 했다”며 “억지로 외우려하지 않고, 마음 속에서 고백이 나온 것처럼 소화하려 했다”고 말했다.
또 “남자 주인공은 연애하기에 최악의 조건을 가진 사람인데 그 점이 흥미로워 출연을 하게 됐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영화는 29일 개봉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팽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