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 매체는 울랄라세션이 소속사를 스스로 설립해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엠넷 측은 "이 같은 논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며 "하지만 4월 앨범을 발매하고 6월까지는 엠넷과 활동을 해야 하는 까닭에 아직 울랄라세션의 향후 행보가 어찌 될지 정확히 말하기는 어렵다"며 "울랄라세션 멤버들에게는 자신들의 자유로운 음악 활동이 최대한 보장되는 조건이 무엇보다도 필요하기 때문에 신중을 가하고 있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독자적인 활동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울랄라세션은 이미 2008년 한차례 데뷔를 한 바 있어 음악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가 높고 매니저 영입 등에도 큰 문제가 없기 때문. 하지만 '슈퍼스타K3' 우승으로 인한 달라진 입지는 과거 음악활동을 하던 것과는 전혀 다른 상황인 까닭에 체계적인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한편 울랄라세션은 록페스티벌 ‘투데이 익스프레스’ 18일 공연 마지막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울랄라세션은 록 밴드는 아니지만 ‘오늘을 즐기자’는 페스티벌의 취지에 공감, 출연을 확정했다. 하지만 현재 암투병 중인 울랄라세션의 리더 임윤택의 출연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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