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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항우(정겨운)는 여치(정려원)가 말단 직원들에게까지 수모를 당하자 분노를 참지 못한다.
항우는 여치를 끌고나와 “예전 당신은 싸가지는 없었어도 자존심은 있었다. 그 도도했던 여치는 어디 갔냐. 여기서 왜 이러고 있냐. 돈이 필요하면 내가 주겠다. 구질구질하게 굴지 말고 회사에서 나가라”고 소리친다. 그럼에도 동요없는 여치의 표정에 가슴을 친다.
이에 항우의 비서인 우희(홍수현)는 “여치
이는 우희의 오해였다. 항우는 여치에게는 연민을, 우희에게는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있었던 것. 전과 달라진 우희의 쌀쌀한 태도에 항우는 “대체 왜 저러냐”며 의아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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