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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는 8일 오후 6시(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 한 호텔에서 칠레 단독콘서트 기자회견에서 남미에서 유독 남자팬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실제로 공항에서는 눈물까지 흘리는 남자팬들이 다수 있었다는 관계자의 말에 “우리를 어떤 느낌으로 좋아해서 눈물까지 흘릴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며 웃었다.
이어 “우리에게 남자 팬은 의미가 남다르다. 기분이 좋은 것은 비주얼 만큼이나 음악이나 퍼포먼스를 좋게 생각해 준다는 증거가 아닌가”라며 “아티스트로서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이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남미는 인구 성비가 남자 보다 여자가 높은 나라로 JYJ에게 남미에 남자팬이 눈에 띄게 많다는 것은 예상 밖의 일이다.
이날 JYJ가 새벽 4시 30분이라는 늦은 시간에 공항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칠레 현지 팬 400여명이 공항에 몰려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한 팬은 김재중이 공항 게이트를 빠져 나오자 마자 환영의 키스를 퍼붓기도 했다.
김재중은 “당황했지만 이런게 문화적 차이구나 하면서 팬 분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JYJ는 9일 칠레 산티아고 테아트로 콘포리칸(TEATRO CAUPOLICAN)과 11일 페루 리마의 익스프레나다 쑤 델 에스따디오 모뉴멘탈(Explanada Sur del Estadio Monumental)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 한다.
[산티아고(칠레)=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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