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MBC 드라마 ‘무신’ 10회에서 김준(김주혁 분)과 월아(홍아름 분)의 연을 두고 윗선에서 혼인 얘기가 흘러나왔다.
이날 김준은 죽도록 싸워 도방에서 월아를 구하려 했지만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 그녀에게 걱정되는 마음을 드러낸다. 그러나 월아는 단호했다. 그는 “결코 스님(김준)의 곁을 떠날 수 없습니다. 제가 스님이 안 계시는 곳에서 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십니까”라며 그의 곁에 남을 것을 밝힌다.
그는 “난 이제 더 이상 스님이 아니다”고 말하자 월아는 “이제 스님이라고 하지 않겠습니다. 대신 오라버니라고 하면 되겠습니까”라며 당돌한 면모를 드러낸다.
계속해서 그녀는 “오라버니께서 옆에 아니 보이시면 저의 목숨은 이미 죽은 목숨이라는 것을 잘 아시지 않습니까. 이것은 부처님이 자비를 베푸신 것이라 생각합니다”라며 확고한 자신의 생각을 말한다. 그러자 김준도 단호한 그녀의 대답에 결국 웃음을 보인다.
같은 시각
또 최양백(박상민 분) 역시 월아를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바라봐 또 다른 삼각관계가 형성될 것으로 짐작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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