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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토크쇼 ‘고쇼’ 제작발표회에서 ‘고쇼’에 ‘무한도전’ 멤버들을 초대하고 싶지 않냐는 질문에 “그것은 각자 회사에서 결정해야 할 문제다”며 정색하면서 답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정형돈은 “지금 ‘무한도전’이 파업 때문에… 보고 싶습니다. ‘무한도전’”이라며 울먹이는 표정을 지었다.
‘무한도전’은 현재 MBC 노동조합의 총파업으로 8주째 결방사태를 빚고 있다. 연출을 맡은 김태호 PD를 비롯해 제작진이 총파업에 동참 중이기 때문이다.
정형돈은 ‘고쇼’ 합류에 대한 아내 한유라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파업 때문에 프로그램을 하나 쉬고 있는 상황에서 공중파 프로그램을 하나 더 하게 돼서 좋아한다. 통장에 돈이 들어오는 것에만 관심이 있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한편 ‘고쇼’는 영화 주인공 오디션의 상황이라는 설정 아래 스타의 매력과 캐릭터를 발굴하는 포맷으로 꾸며진다. 고현정과 김영철 외에 윤종신과 정형돈이 MC를 맡았다. 첫 회에는 고현정의 절친 조인성과 천정명, 길이 게스트로 나선다.
‘놀라운 대회 스타킹’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등을 연출한 서혜진 PD가 연출을 맡고 고현정의 친동생인 고병철 아이오케이컴퍼니 대표가 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부터 방송계에 화제를 모았다.
오는 4월 6일 오후 11시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사진=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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