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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방송된 KBS 드라마 ‘적도의 남자’에서 선우(엄태웅 분)가 사고로 잃었던 기억을 하나씩 되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선우는 의식을 되찾고 안정을 취하지만 여전히 앞이 보이지 않는 자신의 처지에 좌절한다. 선우는 두 팔이 침대에 묶인 채 "꿈속에서는 보이는데 눈뜨면 왜 안보여"라며 잠시 자리를 비운 수미(임정은 분)을 애타게 찾는다.
금줄(박효준 분)의 부축을 받으며 집에 돌아온 선우는 책상 위에 놓인 액자를 만지더니 액자 속 아버지의 얼굴을 더이상 볼 수 없눈 현실에 괴로워한다. 때마침 가래떡을 들고 온 용배(이원종 분)가 “장일(이준혁 분)이가 걱정 많이 하던데. 기억나?”라며 슬그머니 묻자 선우는 “같은 반 친구였는데”라며 장일을 서서히 기억해낸다.
이후 금줄은 선우와 함께 아버지가 죽은
극 말미 선우는 금줄을 통해 장일에게 편지로 “장일아 난 모든걸 기억한다. 네가 왜 그랬는지 알 거 같아. 난 널 용서할 수 없어. 죽는 날까지 너를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라고 말해 본격적인 복수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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