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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에서 클럽 M 회장 봉구(윤제문 분)와 왕실 비서 은규태(이순재 분)가 기싸움을 펼쳤다. 한 발자국도 물러나지 않고 서로를 견제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채널을 붙들었다.
이날 봉구는 무기회사 ‘클럽M’ 존 마이어 회장 자격으로 국왕 재강(이성민 분)의 알현을 요청한다. 봉구는 공항에 들어서자마자 한국 공항 귀빈시설을 비아냥거리며 거드름을 피운다.
그런 그의 앞에 은규태가 나타났다. 당연하다는 듯 자신을 재강에게 안내하라는 봉구에게 은규태는 “대한민국의 국왕께서는 일개 기업회장이 무례하게 하루 전에 예약해서 만나 뵐 수 있는 분이 아니다”라며 그의 방문을 거절했다.
이어 그는 “또한 클럽 M 존마이어 회장은 대한민국의 안녕에 위협할 수 있다는 판단에 내년 3월까지 대한민국 출입이 금지 되어있다”며 그의 입국 자체를 거절
얼굴이 잔뜩 일그러진 그는 비서에게 “어떻게 된 것이냐?”고 소리를 지르다가 단호한 은규태를 보고 표정이 냉랭해졌다.
그는 “대한민국 왕실이 내 진짜 마술을 보고 싶은가 보네”라는 협박을 전하며 뒤돌아섰다. 돌아서는 그는 섬뜩한 미소를 지었고 은규태는 그런 그를 끝까지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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