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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에서 백아연은 이하이 박지민과 경합 끝에 결승을 앞두고 탈락했다.
백아연은 2AM의 노래 ‘잘못했어’를 불렀다. 하지만 피아노를 연주하며 시작된 편곡은 안정적이긴 했지만 강한 임펙트를 주지는 못했다.
심사평도 같은 맥락이었다. 박진영은 “안전한 곡 선택 안전한 노래를 선택했다. 이제는 붙고 떨어지고를 떠나서 빠져서 정신을 잃고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92점의 점수를 줬다.
보아는 “선곡된 걸 보는 순간 전에 불렀던 빅뱅의 ‘하루하루’ 처럼 부를 것 이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그렇게 편곡했고 노래했다. 뭔가 ‘런데빌런’ ‘보고싶다’ 무대에서 처럼 꽂아줄 한방이 없다”며 95점을 줬다. 양현석은 “심사위원이 아니라 감독으로서 백아현은 작전실패다. 선곡이 잘못했다”며 90점의 가장 낮은 점수를 줬다.
백아연은 “발라드만 부를 줄 알았는데 춤추게 해준 보아언니 감사하다”며 “이렇게 멀리까지 응원해준 팬들도 감사한다. 데리러 와준 아빠 엄마 고맙다. 집에 같이 가자”고 말했다. 백아연은 담담하게 수상소감을 전했지만 결국 눈물을 쏟아냈다.
한편 이날 이하이는 ‘유고걸’을, 박지민은 ‘유 레이즈 미 업’을 불러 결승에 진출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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