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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은 6일 오후 중국 북경 ‘Pullman West Wanda’ 호텔에서 열린 ‘2012 신화 그랜드 투어 인 베이징’ 기자회견에서 “올해 14년차 최장수 아이돌 그룹, 오랜 기간 단체로 함께 활동하면서 잃은 건 없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리더인 에릭은 이와 관련해 “본의 아니게 ‘신화’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일들이 수차례 일어난 것 같다”며 “특별히 잃은 것은 없지만 굳이 따져보면 혜성이가 다친 것, 진이가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은 것 정도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전진은 “항상 몸 쓰는 일을 많이 해 이런 부상은 자주 있었다”며 “오히려 이번 기회를 통해 제대로 수술하고 쉴 수 있었다. 그간 허리가 계속 악화됐었는데 내년에는 20대 한창 때보다 더 좋은 컨디션으로 찾아뵐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완은 이어 “솔직하게 건강과 정신줄을 잃은 것 같다”며 “최근 ‘신화 방송’을 시작하면서 정신줄을 완전히 놨다. 자연스러운 모습에 좋아해주시는 분도 많지만 제정신을 잃어 걱정”이라며 위트있게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그는 이어 “아무래도 건강 부분에서 멤버들이 좀 힘든 부분이 있는데 이번 계기를 통해 컨디션 조절을 어떻게 해야 할 지 특히 실감했다”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다이나믹한 활동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호언장
‘신화’ 멤버들은 또 컴백 소감을 묻자 “이번 활동을 하는 동안 너무 큰 사랑을 받아 그야말로 꿈 같은 시간을 보낸 것 같다”며 “신화방송, 멤버 각각의 개인활동들을 통해 꾸준히 팬들과 만날 것”이라고 마무리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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