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제작사에따르면, ‘후궁: 제왕의 첩’은 싱가폴, 일본, 홍콩, 대만, 호주,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 8개 아시아 국가에 팔렸다.
영화는 지난 5월, 칸 국제영화제 필름마켓에서 선보인 후 아름다운 화면 구성과 강렬한 캐릭터, 사극이면서 현대적으로 느껴지는 세련된 구성 등이 호평을 얻으며 해외 바이어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일본의 경우에는 ‘고지전’, ‘전우치’, ‘초능력자’ 등을 배급한 ‘TWIN’이 배급을 맡아 관심을 끈다. ‘TWIN’의 관계자는 “오랫동안 김대승 감독의 팬이었다”며 “이 영화를 배급하게 돼 매우 기쁘다. 이렇게 멋진 영화를 일본 관객들도 흥미로워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후궁: 제왕의 첩’은 지난달 6일 개봉한 이후로 상영한지 한 달이 넘었지만 여전한 관심을 받아 누적관객 260만명을 돌파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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