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빈은 지난 17일 경기도 원미구에 위치한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제 1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날 손세빈은 핑크빛 드레스를 입고 글래머러스한 가슴 라인을 뽐내며 청순글래머다운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레드카펫의 히로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손세빈의 레드카펫 현장 사진이 포토 기사로 발행되는 과정에서 성이 ‘손’에서 ‘송’으로 뒤바뀌면서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손세빈 아닌 송세빈이 1위에 오르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아직 인지도가 떨어지는 무명 연기자의 비애였지만 손세빈은 이낭 레드카펫 참석 이후 간밤 내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오르내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이튿날에야 비로소 자신의 이름을 되찾게(?) 됐다.
손세빈 측은 “의도치 않게 많은 관심을 받게 돼 얼떨떨하다”며 “따뜻한 관심을 받은 만큼 앞으로 좋은 작품으로 더 많이 찾아뵙겠다. 노력하는 연기자로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손세빈은 2004년 드라마 ‘섬마을 선생’과 영화 ‘인어공주’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시작했으며, 드라마 ‘도시의 풍년’에도 출연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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