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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영화 데이터베이스 IMDB에 따르면 ‘연가시’는 ‘디레인지드’(deranged·정상이 아닌, 혼란에 빠진)라는 제목으로 27일 미국과 캐나다 등 12개 주요 도시 스크린에서 관객을 찾는다.
지난 5일 개봉한 영화는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관객몰이를 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집계 결과 19일까지 누적관객이 367만 7982명에 달했다.
‘연가시’는 개봉 3일 만에 100만, 8일 만에 200만, 11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 2012년 한국영화 최단기 흥행 기록을 세웠다. 빠른 전개와 현실에서 일어날 법한 공포, 사회적인 문제를 꼬집어내는 시의성 있는 상황설정, 가족을 구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가장의 모습을 선보인 김명민의 연기 등이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메이지 스파이더맨’과 맞대결해서 승리를 얻어 눈길을 끈다. 제작비 40억원에 불과하지만 관객들을 극장으로 향하게 했다.
CJ 측은 “미국 영화계 사람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하며 “다음주 개봉해 인기를 모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 엔터테인먼트 전문지 할리우드 리포터는 “미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끈 ‘어
19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개봉해 기세가 한풀 꺾인 듯한 ‘연가시’는 미국으로 넘어가 관객의 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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