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스트는 20일 오후 서울 강남 한 라운지바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변화에 고민이 많았다. 3년간 해오던 걸 한 번에 바꾼다는게 쉽지는 않았다”고 털어놨다. 비스트는 이번 신곡 ‘아름다운 밤이야’에서 기존 음악 색과는 다른 일렉트로닉 장르를 내세웠다.
비스트는 “아이돌 가수라는 틀을 너무 깨면 그건 도전이 아니라 반항이라고 생각한다”며 “대중들이 이해하기 쉬운 입장에서 최대한의 변신을 해야하는 것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풀어야할 숙제다. 이번앨범은 그 첫발을 내딛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스트는 “1년 2개월 만에 컴백인데 ‘픽션’ 앨범 같은 음악으로 나오면 틀에 박혀 있거나 이런 음악 밖에 할 줄 모른다고 생각할 수 있지 않겠냐”며 “월드투어 공연을 통해 배운 팬들과 교감할 수 있는 무대와 음악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비스트는 신곡 ‘아름다운 밤이야’로 기존의 남성미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에서 무게감을 덜고 자유분방하고 색다른 이미지를 어필하며 데뷔 이래 처음 시도하는 일렉트로닉 신스 팝 장르로 컴백할 것을 알려 기대감을 높였다. 비스트는 22일 타이틀곡 ‘아름다운 밤이야’를 비롯한 미니 5집 음반의 음원을 공개하며 활동을 시작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