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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30일 오후 서울 신당동 충무로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헤드윅’ 연습실 공개 및 간담회에서 “처음 도전하는 ‘헤드윅’, 여성적인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했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박건형은 이에 대해 “완벽한 여자라고는 볼 수 없지만 성적 소수자로 불리는 그들의 심리를 이해하려고 했다”며 “처음 경험하는 것들이 많아 힘든 점도 많았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처음으로 여성의 브래지어를 하고 의상, 소품 등을 착용하면서 낯설음과 공포를 느꼈다”며 “치마 처음 입었을 때 허한 느낌에 굉장히 힘들었다. 다리 사이로 태풍이 부는 잘 알고 놀랬다”고 털어 놓았다.
이어 “처음에는 대본에만 충실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외적인 것도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며 “외적인 부분이 텍스트를 방해할 수 있어 외적, 내적으로 모두 ‘헤드윅’을 표현하기 위한 최상의 조건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뮤지컬 ‘헤드윅’은 오리지널 캐스트이기도 한 존 카메론 미첼이 대본과 가스를 쓰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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