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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는 22일 오후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미니 5집 ‘판도라’(Pandora)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카라는 현재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최근 독도 문제 등으로 냉각된 한일관계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하지만 카라는 이에 대해 결국 대답하지 않고 넘어갔다.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카라가 대답하기에는 지나치게 민감한 상황이었던 것.
카라는 국내 보다 일본에서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평가 될 만큼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카라는 일본에서 발표한 6장의 싱글앨범 누적판매량이 100만장을 넘었고 지난 5월 일본 전국투어에서 15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최근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 일왕에 대한 사과 요구 등으로 일본 내 반한 감정 드러나며 양국간의 관계가 차갑게 식고 있다. 가장 눈에띄는 타격을 입고 있는 것은 역시 대중문화 쪽이다.
송일국은 김장훈과 함께 독도 릴레이 수영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 '신이라 불린 사나이'가 일본내에서 방영이 중단 됐으며 과거 독도 발언을 했던 김태희 역시 일전 독도 사랑 캠페인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일본 우익 단체들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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