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은 최근 파리에서 진행된 ‘바자’ 10월호 인터뷰에서 “가슴 깊이 베일 수도 있지만 내 경우엔 나의 반대편에 서 있는 그런 말들이 나를 더 조이고 빌드업 시켜주는 것 같다”며 일부 부정적인 시선에 대한 속마음을 전했다.
그는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할 수는 없지 않은가. 나는 국민 배우도 아니고, 국민 남동생도 아닌데”라며 “ 상처받은 내면을 다독일 수 있는 유일한 반창고는 결국 그보다 더한 독”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 재산을 주고라도 바꿀 수 있다면 난 ‘시간’을 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패션 브랜드 버버리, 토즈와 함께 진행한 이번 화보에서 장근석은 사진가 조선희와 호흡을 맞춰 최고의 결과물을 이끌어냈다.
그는 트렌치코트, 블루종, 재킷 등 클래식하고 캐주얼한 스타일의 의상을 자유자재로 소화함은 물론, 남자와 배우로서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며 진정한 스타임을 입증했다. 특히 평소 브랜드나 트렌드에 얽매이지 않는 내공 있는 패셔니스타로 알려진 그는 의상의 장점을 잘 살리면서도 자신의 매력을 발휘하며 그동안의 화보에서는 보지 못했던 ‘장근석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촬영이 진행된 지난 7월, 장근석은 파리의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새벽부터 진행된 촬영을 매우 유쾌하고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다는 후문. 최선을 다해 그 시간을 즐기고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환대에도 유쾌하게 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프로페셔널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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