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코믹사진 공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 월화 드라마 ‘울랄라부부’(극본 최순식 / 연출 이정섭, 전우성)가 이번에는 게이샤였던 김정은의 전생을 공개했다. 현재 억척스런 주부 여옥에서 180도 변신한 매혹적인 모습에 그녀의 전생을 둘러싼 이야기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 장면은 ‘울랄라부부’ 초반 선보이는 여옥(김정은)의 전생. 화려한 이면에 남몰래 독립군을 지원하고 있는 베일에 가려진 게이샤로 변신한 것. 김정은은 이달 초부터 무려 일주일 동안 하루에 4시간씩 특별교습을 받아왔다. 붉은 색의 화려한 기모노를 입고 게이샤로 완벽 변신한 김정은이 청초하면서도 매혹적인 매력을 뽐내며 화려한 춤사위를 선보이자 현장의 스텝들마저 숨을 죽일 수 밖에 없었다고.
‘울랄라부부’ 제작진은 “처음 김정은이 하루 동안만 배우는 일정이었다”며 “첫날 수업을 들은 김정은이 좀 더 교습시간을 늘릴 수 없냐고 물어왔다. 단 한 장면이지만 수남과의 끊어질 수 없는 전생의 인연을 보여주는 장면이었기 때문에 더욱 욕심을 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촬영장에서 선보인 김정은의 자태는 그 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아름다웠다”고 귀띔했다.
스틸을 접한 많은 시청자들은 ‘김정은이 게이샤?! 전생에서는 폭풍 인기녀였을 듯’, ‘정은 언니 노력이 깃든 춤사위 빨리 보고 싶어요!’, ‘진짜 청초하고 매력 있다. 내가 신현준이면 완전 반했을 듯’등의 댓글을 달았다.10월 1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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