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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서울 목동 사옥에서 열린 SBS TV 주말극 ‘내사랑 나비부인’(극본 문은아·연출 이창민) 제작보고회에 염정아, 박용우, 윤세아, 김성수가 참석했다.
염정아는 이날 1999년 드라마 ‘크리스탈’ 이후로 오랜만에 호흡을 맞춘 박용우의 결혼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그는 “‘크리스탈’ 이후 나는 결혼도 하고 애기도 있고 변화가 있었는데 용우씨는 변화가 없다”며 “이번에 어떻게든 장가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박용우는 부끄러워하면서 웃어넘겼다.
박용우는 과거를 회상하며 “‘크리스탈’ 때는 연기를 정말 못했는데 이번에 조금이라도 보답할 기회가 조금이라도 생기겠구나 생각했다. 당시 정아씨, 김남주씨 덕만 봤는데 지금은 조금은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내사랑 나비부인’은 철없던 톱탤런트 출신 새댁(염정아)이 시댁 식구들과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겪으면서 가족의 소중함과 인생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드라마다.
염정아가 남나비, 김성수가 남나비의 남편이자 미국 명문대 출신 부동산 디벨로퍼 김정욱으로 출연한다. 김성수는 남의 손에 넘어간 선산을 찾기 위해 남나비와 결혼까지 감행하는 인물로, 사건의 발단이 되는 캐릭터를 맡았다.
박용우와 윤세아는 전 부부사이인 우재와 설아를 연기한다. 극중 재벌 3세인 우재와 유명 수제화업체 대표 설아가 나비, 정욱과 연결되며 이야기가 복잡해진다. 윤세아는 염정아가 연기하는 나비와 어떤 비밀을 갖고 있는 캐릭터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맛있는 인생’ 후속으로 10월6일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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