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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는 지난 2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에서 “여자친구가 있는 상태에서 이효리와 처음 알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장기하는 이날 “한 번은 이적으로부터 술 먹자는 전화가 왔는데 이효리, 정재형과 함께 있다고 했다”며 “이효리가 있다는 말에 솔직히 설렜었다”고 밝혔다.
장기하는 이어 “술을 마시고 나이 순서대로 자리를 떠나 결국 나와 이효리만 남았다”며 “그 동네가 이효리 집 근처라 (이효리는) 충분히 혼자 걸어 갈 수 있는 거리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뭔가 여자친구가 있는 상태에서 술자리까지 온 게 미안했다”면서 “이효리는 집까지 걸어가라고 했고 난 택시타고 간다고 했다. 아마 이효리는 그런 경험을 해본 적이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아무리 집까지 5분 거리였지만 추운 겨울이었는데 바래다 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MC 한혜진이 “여자친구 입장에선 멋있는 것 같다”고 호응하자 이경규는 “스스로 음흉한 생각을 했기 때문”이라고 공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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