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은 29일 오전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이날 오후 예정된 ‘스타킹’ 녹화에 앞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강호동입니다”라고 인사한 그는 여전히 90도 인사를 고수했다. 다소 수척해보였지만 오랜 만의 방송 복귀에 들떠 있어 보였다.
지난해 세금 과소 납부로 연예계에서 잠정 은퇴한 그는 지난 4월 우승민 결혼식과 5월 정준하 결혼식에 참석할 때도 90도 인사를 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정수리가 보일 정도로 90도 인사는 공식석상에 설 때 버릇처럼 나오는 그의 습관이다.
이날 강호동은 짧은 복귀 소감을 전하며 “신인의 자세로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 시청자 여러분에게 사랑받는 방송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도 밝혔다.
강호동이 복귀한 ‘스타킹’은 11월10일 방송된다. 강호동은 ‘스타킹’을 시작으로 MBC, KBS 프로그램에도 출연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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