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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은 3일 오후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tvN 새 월화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 제작보고회에서 “연예병사 출신으로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한 견해가 궁금하다”는 질문에 “굉장히 안타깝다”고 답했다.
예민한 사안인 만큼 신중한 태도로 “일부 비춰지는 어떤 단면으로 ‘연예병사’가 모든 면에서 굉장히 특별한 특혜를 받는 것처럼 비춰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크다”며 “‘연예병사’라고 해서 무조건 외박, 휴가 등 부분에 특혜가 주어지면 안 되지만 서로 다른 종류의 업무, 일에 대한 가치는 존중됐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그는 “‘연예병사’ 역시 주어진 일이 다를 뿐 많은 일을 하고 싶고, 서로 다른 가치의 일을 하고 있다”며 “막연히 ‘행사’라고 부르지만 정말 수많은 부대가 있고 부대마다 자체적인 행사부터 외부까지 많은 일이 있다. 주어진 휴가를 반납하며 일해야 할 때도 있고 주말도 반납하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TV에서만 보던 사람들을 실제 행사를 통해 만나고, 이를 통해 밝은 에너지를 받는 분들도 많이 계신다”며 “이유 없는 특혜는 안 되지만 서로 다른 일에 대한 존중을 필요하다. 홍보지원도 분명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웃집 꽃미남’은 인기 웹툰 ‘나는 매일 그를 훔쳐본다’를 원작으로 네티즌들을 통해 검증된 스토리와 캐릭터가 실제 배우의 호흡을 통해 생명력을 얻은 작품이다. 꽁꽁 숨어사는 여주인공 고독미(박신혜)가 몰래 훔쳐보던 짝사랑 한태준(윤시윤)에게 존재를 발각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