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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종근은 최근 아내 김미숙 씨와 함께 채널 A ‘웰컴 투 돈월드’ 녹화에 출연해 프리랜서 선언 후 여러 사업에서 실패하고 사기를 당한 경험담을 털어놨다.
1999년 프리랜서를 선언한 왕종근이 퇴직금을 날린 사업은 바로 쓰레기 사업이다. 왕종근은 “쓰레기에서 연료가 나온다고 해서 시도한 사업이다. 얼마나 환경친화적이냐. 내가 가지고 있는 아나운서 이미지와도 잘 맞아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왕종근은 또 “퇴직금을 받은 사람에게서는 돈 냄새가 난다. 꼭 사업을 부추기는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내 김미숙 씨는 “아니다. 화려한 사업계획서에 혹시나 자기를 참여시켜주지 않을까 불안해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하지만 남편이 기죽어있는 모습을 보면 심장이 찢어진다. 남편의 사업실패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며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방송은 23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