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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범은 지난 23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베를린’ GV 행사(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해 “격정적인 멜로물을 한다면 어떤 배우와 하고 싶냐”는 한 관객의 질문을 받고 “언제나 격정적인 로맨스 영화를 기다리고 있다. 내게도 멜로 감성이 충분히 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내게는 나름의 룰이 있다. 나는 베드신에서 (최손한의 국부를 가리는) 공사를 하지 않는다”며 “영화 ‘방자전’에서 베드신을 한 적 있다. 당시 상대배우가 류현경이었는데 ‘나는 어떤 인위적인 장치 없이 다 벗고 할 생각이다. 그래도 괜찮느냐’고 물었고 그 친구도 흔쾌히 응해줘 좋은 신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류승범은 “격정 멜로를 할 여배우는 다 벗은 나를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그런 여배우가 흔하겠냐”며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폭소케 했다.
그는 이어 “정 없으면 최민식 선배와 게이 영화에 도전하겠다”고 말해 또 한 번 현장 분위기를 뒤흔들었다. 류승범은 “최민식 선배도 언제나 멜로 영화를 기다린다. 그러나 기회가 잘 오지 않는다”며 “그래서 나와 최민식 선배가 뜨거운 게이 로맨스를 하면 어떨까 상상해 본 적이 있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화 ‘베를린’은 살아서 돌아갈 수 없는 도시 베를린을 배경으로 각자의 목적을 위해 서로가 표적이 된 최고 비밀 요
한편 660만 관객을 돌파한 ‘베를린’은 지난 15일 LA, 라스베가스, 시카고, 뉴욕, 벤쿠버, 토론토, 몬트리올 등 북미 지역 21개 도시에서도 개봉해 좋은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염은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