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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서울 종로 및 강남 일대에서 ‘남자가 사랑할 때’ 촬영이 시작됐다. 종로에서 진행된 촬영에서는 서미도 역의 신세경과 이재희 역의 연우진이 첫 만나는 장면을 연출했다.
신세경은 서미도의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수수한 차림새로 표현했고, 연우진 역시 둥근 안경과 야상으로 소년 이재희의 모습을 보여줬다.
강남의 한 부티크 숍에서 이어진 촬영에서는 한태상 역의 송승헌과 백성주 역의 채정안이 또 다른 느낌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송승헌은 블랙 수트에 까만 콧수염으로 상처를 안고 거친 인생을 살아가는 캐릭터의 매력을 더했다.
그런가하면 채정안은 풍성한 화이트 드레스와 빨간 립스틱으로 도도하고 거침없는 백성주의 모습을 표현했다. 채정안 특유의 당당한 아우라가 캐릭터의 매력을 더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남자가 사랑할 때’는 ‘적도의 남자’, ‘태양의 여자’ 등을 집필한 김인영 작가와 ‘아랑사또전’, ‘내 마음이 들리니’ 등을 연출한 김상호 PD가 뭉친 치정 멜로극으로 ‘7급 공무원’ 후속으로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