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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클럽 배우들’은 유명 인사들의 인물 탐구에 머무르는 기존 토크쇼와 다른 본격 ‘명품 영화 토크쇼’로 야심차게 출발했다.
8년간 장수한 MBC 대표 토크쇼 ‘놀러와’ 후속으로 편성됐다는 점에서 제작 초기부터 화제를 모은 ‘토크클럽 배우들’은 황신혜, 심혜진, 예지원, 송선미, 고수희, 신소율, 고은아, 민지, 박철민, 존박을 앞세워 시선몰이에 나섰지만 저조한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했다.
첫 방송에서 4.1%(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굴욕적인 시청률을 기록한 ‘토크클럽 배우들’은 이후 정준하 등의 투입으로 반등을 꾀했으나 끝내 극적인 변화를 이루지 못한 채 3~4%대의 시청률에 머무르다 결국 존폐 논의대에 올랐고, 회생하지 못한 채 막을 내리게 됐다.
마지막 방송이 보인 기록 또한 저조했다. 4일 방송된 ‘토크클럽 배우들’ 최종회는 3.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MC들의 종영 인사도 없이 막을 내린 ‘토크클럽 배우들’ 후속으로는 윤도현, 탁재훈, 은지원, 구하라가 뭉친 파일럿 예능 ‘나는 당신의 대리천사’(가제)가 일단 편성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