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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방송가에 따르면 KBS 2TV ‘직장의 신’ 후속 편성 예정인 드라마 ‘상어’의 남녀 주인공으로 김남길, 손예진이 각각 물망에 올랐다.
소속사 측은 출연 제의를 받고 검토 중이지만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는 입장이다. 소속사 관계자 “손예진을 향한 러브콜은 영화, 드라마 모두 많다. ‘상어’ 시나리오를 받고 검토 중인 것은 맞지만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손예진을 잡기 위한 구애(?)의 손길은 충무로는 물론 지상파 3사 모두 뜨겁다. 현재 방송 중이거나 앞서 방송 됐던 다수의 드라마에 일찌감치 손예진이 거론된 것은 사실이나 스케줄 등의 이유로 그녀의 안방 컴백은 해를 넘겨왔다.
2001년 MBC 드라마 ‘맛있는 청혼’으로 데뷔한 손예진은 2003년 KBS 2TV ‘여름향기’를 비롯해 2006년 SBS ‘연애시대’, 2008년 MBC ‘스포트라이트’, 2010년 MBC ‘개인의 취향’ 등 꾸준히 브라운관을 통해 시청자를 만나왔다.
드라마뿐 아니라 다수의 영화를 통해 더욱 농밀해진 연기에 대한 시청자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20대 여배우 기근과 맞물린 30대 여배우의 돋보이는 활약 또한 손예진에 대한 쏟아지는 러브콜의 또 하나의 이유가 된다.
적어도 2~3년 주기로 드라마에서 활동해온 손예진이 과연 올해는 안방극장으로 복귀할 지 주목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