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경실이 자신이 메인 MC로 발탁된 이유로 “산전수전을 모두 겪었기 때문”이라고 말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경실은 8일 오후 상암동 KBS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KBS W ‘여고식당(여자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식당)’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프로그램 섭외 1순위, 어떤 이유 때문이라고 스스로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경실은 이에 대해 “프로그램 특성상 ‘여자들의 고민을 들어준다’는 부분에서 내게 큰 점수를 준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살면서 여성들이 가질 수 있는 고민? 어찌보면 고민거리를 많이 안고 살았을 것 같은, 경험이 풍부한 출연자를 찾았던 것 같다”면서 “굴곡이 많은 사람, 아픔을 겪은 사람을 섭외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사실 산전수전 겪으며 산 여자 MC가 이 바닥에 그렇게 많지 않다. 그래서 나를 1순위로 뽑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토크쇼 ‘여고식당’은 부부생활과 고부갈등부터 쉽게 말하기 어려운 성(性)적 고민까지 솔직한 토크로 풀어낸다. 이경실을 필두로 배우 윤해영과 김새롬, 이호선 교수가 출연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