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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영등포구 여의도동 MBC 경영센터에서 MBC everyone1 ‘오늘부터 엄마아빠’(이하 ‘오늘부터 엄빠’)의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아빠 역을 맡은 전현무도 참석해 많은 이야기를 전했다.
먼저 ‘오늘부터 엄빠’의 출연 이유에 대해 질문을 받은 그는 “전향 후에 진정성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이 프로가)‘아빠 어디가’ 같기도 하고 ‘우결’같기도 한 면이 없잖아 있어 처음에는 의구심도 들었다. 하지만 내가 현재 결혼 적령기이기도 하고 실제로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하는 중이라 꾸밈없이 내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는 버라이어티일 것 같다”며 출연의 이유를 밝혔다.
그는 또한 “지금보다 조금 더 진정성 있는 부분이 보이지 않을까 내심 기대가 크다”며 “꾸미고 재밌게 하려고 노력하기보다 나중에 결혼했을 때 내가 어떤 모습일까를 생각하면서 임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KBS 공채 아나운서였던 전현무는 자신의 넘치는 끼를 마음껏 펼치고자 지난 9월 KBS를 공식 사퇴, 프리를 선언했다. 퇴사 이후 더욱 왕성
퇴사 전, 사실 상당수의 안티까지 거느리며 아나운서계의 미운오리새끼와 다름없던 전현무. 그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진정성’이라는 것을 스스로도 알고 있는 것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경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