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은 극 중 20년 전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주인공 박선우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가족을 살리기 위해 과거로 떠났으나 예상하지 못한 현실의 변화로 혼란을 겪으면서도 담담하게 뉴스를 진행하는 앵커의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형의 아버지를 죽인 진범이라는 사실을 알고 분노를 참지 못하는 모습까지 다양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 특히 지난 2일 방송된 8회 마지막 장면에서 조윤희(주민영)를 바라보는 슬프면서도 애절한 눈빛에 많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이진욱의 재발견’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진짜 잘 어울린다. 딱 맞는 별명인 듯”, “연기도 피우고, 연기도 잘하고 진짜 연기남이네”, “이런 별명 처음인 듯”, “이진욱 나인에서 진짜 연기력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등 반응을 나타냈다.
이진욱은 “시청자들이 직접 지어주신 별명이라 더욱 의미있는 것 같다. 여러분들이 재미있고, 좋게 봐주셨다는 점에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연기남이라는 별명에 맞게 앞으로도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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