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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 미 더 머니' 제작진은 9일 "이번 시즌에는 래퍼와 거리가 먼 직업을 가진 지원자들이 많이 접수했다"며 "지원자들은 모두 직업은 달라도 하나같이 힙합음악과 랩에 대한 간절한 꿈과 진정성 있는 지원 동기를 밝혀 지원서를 읽는 제작진들이 감동한 순간이 많았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변호사, 한의사, 영어 선생님, 격투기 선수 등 참가자들의 직업이 시즌1 때와 비교해 확연히 달라졌다는 것.
로펌에 근무 중인 현직 변호사 지원자는 학창시절, 흑인음악 동호회와 힙합 그룹 솔리드 팬클럽 운영진 직책까지 맡으며 힙합음악에 대한 꿈을 키워왔다. 현재 소속된 로펌에서 밴드 활동도 하며 꿈을 이어오고 있는 이 지원자는 “내 인생에 또 다른 도전이 될 것 같아 지원하게 됐다”고 지원 동기를 밝혔다.
또 한의사 직업을 가진 지원자는 “대학교 때 친구의 권유로 랩을 시작했다”며 “더 늦기 전에 랩으로 뭔가를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등학교에서 영어 선생님으로 재직 중인 지원자는 “학창시절부터 꿈꿔왔고, 지금도 여전히 바라고 있는 꿈을 이룰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지원하게 됐다”며 참가신청을 했다.
한편 '쇼 미 더 머니2'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쇼 미 더 머니2'는 오는 6월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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