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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모어의 정규 4집 '파라모어'는 창단 멤버 조쉬 파로와 잭 파로 형제가 밴드를 떠난 후 3인조로 발매하는 첫 앨범이다. 조쉬와 잭은 2010년 말 밴드가 여성 보컬 헤일리 윌리엄스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에 불만을 품고 팀을 탈퇴했다.
이번 앨범은 벡(Beck)과 나인 인치 네일즈(Nine Inch Nails)의 베이시스트 저스틴 멜달-존슨(Justin Meldal-Johnsen)이 프로듀서를 맡았다.
첫 싱글 ‘나우(Now)’와 경쾌한 멜로디에 헤일리 윌리엄스의 발랄한 소녀 감성이 묻어나는 ‘스틸 인투 유(Still Into You)’, 잔잔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록 발라드 ‘헤이트 투 시 유어 하트 브레이크(Hate To See Your Heart Break)’ 등 총 17곡 수록되었다.
미국의 오디오 잡지 믹스매거진은 “과도기를 무사히 넘기고 자신들의 이름을 내건 앨범으로 당당히 컴백했다”고 평가했으며, 미국의 음악잡지 얼터너티브 프레스(Alternative Press)는 5점 만점을 부여하며 “17개의 트랙이 담긴 64분짜리 '괴물'로 헤일리 윌리엄스, 제레미 데이비스, 테일러 요크가 만든 최고의 음악이 담긴 작품이다. 특히 수록곡 ‘퓨처(Future)’는 파라모어가 굉장히 창의적이며 겁 없이 도전하는 마음으로 그동안의 드라마와 역경을 견뎌내고 어른으로 성장했다는 것, 그리고 미국 최고의 록밴드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극찬했다.
파라모어는 지난 2004년 미국 테네시주에서 결성돼 2005년 데뷔해 지금까지 총 3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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