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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은 12일 오후 서울 서교동 모처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비자가 오늘(12일) 나왔다. 14일 오후 예정대로 출국하게 됐다”고 밝혔다.
당초 김장훈은 4월 7일 출국 예정이었지만 O-1비자(아티스트비자) 발급이 늦어지면서 출국이 지연됐다.
김장훈은 5월 11일 LA 공연을 시작으로 전미투어에 돌입한다. 김장훈의 전미투어는 5월 25일 뉴욕, 6월 8일 애틀랜타로 이어진다. 또 미국투어 도중인 5월 17일에는 중국으로 넘어가 황하닝 샤페스티발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날 김장훈은 기자들과 만나 “잘 다녀오겠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충분히 했다는 생각도 든다”며 “다시 한국에 돌아오면 소극장 공연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장훈의 이번 미국행은 공연을 위한 단기 일정이 아니다. 김장훈은 지난해 12월 정규 10집 앨범 발표 당시 “한국에서 은퇴할 생각까지 했다. 어쩌면 정말 그렇게 될지도 모르겠다. 미국과 중국을 평정을 하지 못하면, 한국에서는 더 이상 노래를 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김장훈은 이번 출국 이후 약 3년 정도를 미국과 중국 등 해외에 머물 예정이다. 이미 미국 LA 중심부의 선셋대로 부근에 거처도 마련해 놓은 상태다.
한편 김장훈은 최근 KBS ‘두드림’ 녹화에 참여했다. 이날 녹화 분은 13일 방송될 예정이며 이 프로그램은 당분간 김장훈의 공식적인 마지막 국내 활동 모습이 될 전망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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