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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는 18일 오후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신곡 '젠틀맨'으로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싸이는 이날 방송에 출연하지 않았다.
주인 없는 트로피들은 앞으로도 계속 쏟아질 전망이다. 최근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가 순위제를 부활하며 기존 순위제를 꾸준히 유지하던 KBS '뮤직뱅크'까지 총 4사의 가요프로가 모두 1위를 선정하고 트로피를 전달하게된 까닭에 '젠틀맨'의 인기가 한동안 지속될 경우 일주일에 4개씩 주인없는 트로피가 쌓이게 될 것으로 보이는 것.
지난해 싸이는 '강남스타일'로 KBS '뮤직뱅크'에서 10주간 1위를 차지했지만 해외 활동 탓에 방송에 단 한차례도 출연하지 못했다. 1위 발표는 그만큼 긴장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 또 오랜만에 순위제를 부활한 프로그램도 제 의미를 찾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다.
한편 싸이의 '젠틀맨'은 18일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2위를 기록했으며, 싸이는 이번 주말께 미국으로 출국해 본격적인 전세계 프로모션을 펼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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