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인뮤지스는 8일 오후 서울 청담동 클럽 엘루이에서 진행된 두 번째 미니앨범 ‘와일드(WILD)’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컴백을 알렸다.
나인뮤지스는 뮤직비디오 19금 판정에 대해 “타이틀곡을 강렬하게 표현하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다. 노출이나 19금보다는 새로운 변신에 중점을 둔 건데, 조금만 짧게 입거나 몸을 드러내도 19금 판정이 돼 속상하다. 무대 위에서 퍼포먼스적으로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나인뮤지스이기 때문에 19금 판정이 난 것 같아서 속상하긴 하다”며 “성인물에서 보이는 것 같은 소품이 등장해서 그렇지 않을까 싶다. 또 허벅지 노출이 됐는데 허벅지가 건강해서 부각해주신 것 같다. 장면은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와일드’는 앨범 전반에 나인뮤지스의 탄탄하고 건강한 섹시함을 표현하며 당당한 여성의 매혹적인 모습을 담아냈다.
총 다섯 곡의 수록곡은 ‘스포트라이트’를 시작으로 사랑의 네 가지 모습을 담아냈다. ‘앳션’은 사랑에 대한 집념, ‘와일드’는 중독성 강한 사랑에 대한 자신감, ‘휴기조각’은 버려진 사랑, ‘사는 사람’은 잊혀져 가는 사랑을 각각 표현했다.
타이틀곡 ‘와일드’ 뮤직비디오 연출은 이사강 감독이 맡아 감각적이고 세련된 영상을 선보였다. 앞서 공개된 티저 이미지만으로도 ‘19금’ 수위라는 평을 받은 만큼 뮤직비디오 원본 역시 은밀한 카메라 워킹으로 높은 수위를 자랑했다.
나인뮤지스는 9일 미니앨범 ‘와일드’를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