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서-이장우 `오자룡` 종영과 함께‥데자뷰 현상?

배우 오연서와 이장우가 끝내 결별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끈다.
한 매체는 14일 오후 지난 1월 열애설에 휩싸였던 오연서 이장우 커플이 열애설 이후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이에대해 오연서 측은 “두 사람이 정식으로 사귄 사이가 아니었다. 좋은 관계일 때 열애설 때문에 정리했다. 따라서 결별이라고 할 수 없다. 선후배 사이로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열애설 보도 직후 오연서 측은 열애 사실을 인정했지만 이장우 측은 이를 부인해 애매한 상황이 벌어졌다.
특히 오연서는 열애설에 당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엠블랙 이준과 가상 부부로 출연해 논란이 커졌다. 이준은 자신의 팬카페에 답답한 심경을 토로하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결국 두 사람은 프로그램에서 하차 수순을 밟았다. 자연스럽게 관계도 정리됐다.
오연서와 이장우 역시 프로그램의 종영과 함께 정리된 분위기다. 두 사람의 결별설(?)이 나온 날은 두 사람이 함께 출연 중인 MBC 드라마 '오자룡이 간다'의 마지막 촬영을 마친 직후다. ‘오자룡이 간다’는 오는 17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열애냐 아니냐, 실제냐 연기냐를 놓고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을 혼란스럽게 했던 오연서-이장우, 오연서-이준 커플은 당시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 종영과 함께 관계도 정리되게 된 셈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