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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영 아나운서는 지난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 대 롯데 자이언츠 경기 종료 후 MVP로 선정된 LG트윈스의 정의윤 선수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때 두 사람은 갑자기 뛰어든 LG 임찬규 선수에 의해 물벼락을 맞았고,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김성태 담당PD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야구선수들 인성교육이 진짜 필요하다. 축하는 당신들끼리 하던지. 너네 야구 하는데 누가 방해하면 기분 좋으냐”고 분노했다.
한 트위터리안이 “속 많이 상했겠다”고 멘션을 보내자 김 PD는 “저보다 당사자가 더 그렇겠지요. 감전 사고라도 나면 어쩌려고”라고 답하며 위험성을 자각시켰다.
앞서 지난해 5월25일에도 정인영 아나운서는 임찬규 선수에게 인터뷰 중 물벼락을 맞았다. 당시에도 비난을 받은 바, 전혀 시정되지 않은 자세에 누리꾼들의 목소리가 더
한편 정인영은 자신의 트위터에 “집에 도착할 때까지도 옷이 다 안마를 정도였지만. 저보다 이진영 선수가 훨씬 심한 물벼락을 맞은데다 임찬규 선수의 해맑은 표정을 보니 차마 화를 낼 수 없었습니다. 이진영 선수의 보복 믿고 기다릴게요. 제 몫까지”라는 글을 올려 대인배다운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