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정’ 김태희가 김선경 앞에서 독기를 드러냈다.
2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 장옥정(김태희 분)은 자신을 의심하기 시작하는 대비 김씨(김선경 분)에게 두 얼굴을 들켰다.
이날 독극물 사건에 대해 의심을 품은 대비 김씨는 장옥정을 찾아가 “중전을 모해하려고 스스로 독을 먹고 자작극을 벌였다”며 사실을 말할 것을 강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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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장옥정은 뻔뻔한 얼굴로 “어찌 제가 목숨까지 걸고 그런 일을”이라며 “대비 마마께서 소첩이 독극물을 먹고 쓰러지기 전에 다정하셔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오해를 하지니 너무 억울하옵니다”라고 눈물을 글썽인다.
하지만 대비는 눈 하나 깜빡 안하고 “니가 중전이 회임을 못한다는 것을 알고 중전 자리를 뺏으려고 하는 거라면?”이라고 장옥정을 몰아세운다.
장옥정은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중전이 불임이십니까”라고 되묻는다. 대비는 뻔
이때 장옥정은 얼굴을 싹 바꾸며 “물론 전하께 고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오히려 중전 마마가 더욱 걱정이 됩니다. 그렇게 하면 중전이 회임을 못한다는 것이 드러나는 것인데 그게 득이 되겠습니까”고 독기를 뿜어 대비를 충격에 빠트렸다.
[MBN스타 김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