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 서’ 수지가 이승기와 키스를 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에서 여울(수지 분)과 강치(이승기 분)는 천년악귀 월령(최진혁 분)의 공격에도 남다른 애정을 보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강치는 사랑하는 여울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친부 월령과 대결을 벌이며 그녀에게 감동을 안긴다. 특히 여울을 내 사람이라고 소개한 강치로 인해 여울은 다시 한 번 강치의 마음을 확인하고, 월령은 지난 날 강치의 친모 서화(이연희 분)를 지키기 위해 자신이 했던 말과 행동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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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이 위태로웠던 상황에서도 서로를 향한 진심과 애정으로 모든 것을 이겨낸 강치와 여울. 감정이 극에 달한 두 사람은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키스를 한다.
특히 여울과 강치의 키스와 두 사람의 행복을 기원하는 밝은 달빛과 파란 불빛이 조화를 이루며 몰입도를 높였다. 그러나 소정법사(김희원 분)의 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절대 엮여서는 안 되는 사이다. 운명을 거스르고 고통 속에서 사랑을 이룰 두 사람의 앞날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MBN스타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