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서’ 이승기-수지-유연석-이유비가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4각 관계’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서’에서 최강치(이승기 분)와 담여울(수지 분)이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게 된 가운데, 박태서(유연석 분)와 박청조(이유비 분)가 두 사람에 대해 숨겨뒀던 마음을 드러내며 긴장감을 더했다.
극중 담여울이 구월령(최진혁 분)에 의해 납치됐다고 생각한 최강치는 담여울을 찾기 위해 염주 팔찌까지 빼고 숲속으로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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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천년악귀’ 구월령의 상대가 되진 못했던 터. 이에 최강치는 구월령에게 진심을 담아 “여울이는 내 사람이다. 내 사람한테 손대지 마”라고 외친다. 최강치의 말에 구월령은 예전에 자신이 윤서화(이연희 분)에게 했던 말을 떠올리며 흔들리는 눈빛으로 사라졌다.
담여울을 구월령으로부터 지켜냈다고 생각한 최강치는 담여울의 얼굴을 두 손으로 부여잡고 “널 잃는 줄 알았다”며 진심어린 포옹을 한다. 그리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애틋하고 뜨거운 입맞춤을 나누며 진심어린 사랑을 나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두 사람이 무사히 ‘무형도관’으로 복귀한 가운데 ‘백년객관’에서 정체를 감춘 채 임무를 수행하고 있던 박태서가 돌아와 담여울과 만난다. 박태서는 담여울에게 “비록 사부님의 일방적인 결정이긴 하나, 그대는 내 정혼자”라며 “사부님이 내게 명분을 주려하신 거라 생각한다. 내가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하는 명분을. 여울낭자는 내게 충분히 그럴 이유가 되는 사람”이라고 담여울을 마음에 두고 있었다는 진심을 처음으로 고백했다.
뿐만 아니라 최강치와 담여울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본 박청조 역시 질투심을 드러냈다. 박청조는 저잣거리에서 만난 담여울에게 최강치의 안부를 물었던 상태. 하지만 최강치를 떠올리며 기쁜 표정으로 답하는 담여울의 모습에 묘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최강치가 담여울을 좋아하고 있음을 본
[MBN스타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