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보다 더 풍만한 가슴, 다이어트 후 심각하게 늘어진 뱃살 때문에 5년간 집 안에 자신을 가둔 남성이 ‘렛미인3’ 첫 방송의 주인공이 됐다.
6일 첫 방송 되는 스토리온 ‘렛미인3’에서 ‘가슴 달린 남자’가 시즌 최초 ‘렛미남’으로 선정돼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완벽하게 달라진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과거 고도비만으로 고생하던 ‘가슴 달린 남자’는 혹독한 다이어트를 통해 체중감량에 성공했다. 하지만 다이어트의 후유증으로 생긴 심각하게 늘어진 뱃살과 전혀 줄어들지 않은 가슴 크기 때문에 자신감에 심각한 상처를 입게 됐고, 이 때문에 그는 5년간 집에서 은둔생활을 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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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제작진은 늘어진 뱃살과 커다란 큰 가슴을 제거하는 수술은 물론, 운동을 통해 5년간의 은둔생활로 인해 약해진 체력을 회복하고 이와 함께 사회적인 관계와 자신감을 되찾기 위한 다양한 솔루션들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가슴 달린 남자’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시청자 앞에 나타나 신선한 충격과 감동을 선사할 계획.
국내 최초 ‘렛미남’의 탄생은 ‘렛미인3’ 지원자 모집 당시 수많은 남성 지원자들이 있다는 것을 확인한 제작진이 남성 메이크오버 편을 기획하며 탄생하게 됐다. ‘가슴 달린 남자’의 아버지가 하루빨리 아들이 세상 밖으로 나오길 바라는 마음에 손글씨로 편지지 3장을 빼곡히 채워 제작진에게 편지를 보냈고, ‘가슴 달린 남자’가
‘렛미인3’ 연출을 맡은 박현우 PD는 “’가슴 달린 남자’는 5년간 은둔 생활을 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강력한 회복의 의지를 보이며 의료진이 이끄는 대로 잘 따랐다. 덕분에 모두가 깜짝 놀랄만한 결과가 나왔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MBN스타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