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정, 사랑에 살다’ 유아인과 한승연이 아슬아슬한 첫 만남을 가졌다.
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 숙종(유아인 분)과 최무수리(한승연 분)이 첫 만남과 동시에 첫날밤을 치렀다.
늦은 밤 궁궐을 거닐던 숙종은 별전에 불이 켜진 것을 보고 그 곳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별전에는 최무수리가 떡하니 한상을 차리고 있었다.
최무수리의 이야기를 듣던 숙종은 이내 그녀에게 “어떤 일이 하고 싶느냐”고 묻기에 이르렀고, 그녀는 “전하를 모시고 싶다”는 당돌한 대답을 내놓는다. 숙종 역시 그녀의 미인계에 넘어간 듯 상을 슬며시 옆으로 치우더니 별전의 불을 끈다.
그러나 숙종은 이미 최무수리가 누군가의 명을 받고 자신을 꾀기 위해 왔다는 사실을 직감하고 이 같이 처신한 것으로, 남
최무수리는 그렇게 숙종과의 첫날밤은 보내지 않았지만 표면적으로 승은을 입은 궁녀로 거듭났다. 특히 방송 말미, 숙종과 옥정(김태희 분)의 관계에 갈등을 불어넣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높이기도 했다.
[MBN스타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